권오기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은 19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에게 식량난 등 최근의 북한정세와 남북적십자대표 2차접촉 대책 등을 보고했다.권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북한 식량난은 96년도 곡물생산량(3백69만톤)이 소진되는 올 7월이후 추수기까지가 가장 고비가 될 것이며, 정부는 민간차원의 대북지원활동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권부총리는 지원규모 및 시기와 관련, 지금까지 파악된 민간단체와 경제단체들의 향후 지원계획과 한적예산중 일부 출연방침 등을 고려할 경우 곡물 수만톤정도를 늦어도 6월말까지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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