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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음료 최대 성수기는 5월(유통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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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음료 최대 성수기는 5월(유통상식)

입력
199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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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판매량이 가장 많은 달은 언제일까. 얼핏 한여름을 생각하기 쉽지만 통계상으로는 5월이 단연 압선다.국내 최대 음료업체인 롯데칠성음료의 최근 3년간 월별평균매출비율을 보면 5월이 11.7%로 최고를 기록했고 그 다음이 11.4%인 6월이었다. 8월은 10.3%로 3위, 7월은 9.2%로 4위에 머물렀다.

5월 음료 매출이 높은 것은 어린이날은 물론 학교소풍 기업체야유회 등으로 행락인구가 집중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반면 8월은 수박 등 과일과 아이스크림쪽으로 수요가 분산되는 탓에 오히려 저조하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음료업체는 최대성수기인 5월을 겨냥, 3월 이전부터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는 한편 물량도 대대적으로 늘리고 있다. 사실상 5월 실적이 한해장사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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