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19일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제2차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12월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후보와 당총재를 선출한다.대선후보 경선에는 김대중 총재와 정대철 부총재가, 총재 경선에는 김총재와 김상현 지도위의장이 각각 출마했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전당대회는 하오 2시 후보와 총재를 선출하는 투표에 들어가 하오 5시께 개표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선을 하루 앞둔 18일 김총재측은 대의원 총수 4천3백68명중 75%이상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정부총재와 김의장 등 비주류측은 주류 43.6%, 비주류 42.1%, 부동표 14.3%로 역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총재의 무난한 과반수 지지 획득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부분이 부동층으로 분류되는 광역·기초의원 9백68명이 비주류측 득표율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총재가 경선에서 압승할 경우 네번째 대선출마를 위해 자민련과 후보단일화 협상을 강력히 추진할 수 있지만, 비주류측이 40%이상의 득표율을 보일 경우 제3후보론을 내세운 당내 반발이 거세질 가능성도 있다.<유승우 기자>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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