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상오 10시부터 보수공사로 청계고가도로 청계3가→광교 8백10m구간의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되자 이날 하루내내 세운상가앞 진출램프입구는 도심 진입을 위해 고가도로를 빠져나가려는 차량들로 긴 행렬을 이뤄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이날이 비교적 차량통행이 적은 휴일인 점을 감안할 때 평일인 19일 출근시간부터 서울 도심에서 교통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6월6일 상오 10시부터는 남산1호터널→세운상가 방향도 함께 통제돼 도심교통난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차량통제는 고가도로 보수가 완료되는 내년 6월30일까지 1년2개월 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청계고가도로 통제에 따른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청계4가와 5가 사이에 설치, 17일 개통한 진출입램프를 이용하거나 종로 을지로 등을 우회해 교통량을 분산해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청계고가는 마장동과 광교, 남산1호터널을 잇는 고가교량으로 하루평균 14만8천3백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임종명 기자>임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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