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준호 기자】 미군이 경기 연천군에서 잘못 파기해 방사능 오염 우려를 낳고 있는 열화우라늄탄이 경북 왜관 캠프캐롤에 다량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이 본토후송을 촉구하고 나섰다.미군기지 땅 되찾기 대구시민모임 등 대구지역 6개 시민단체는 17일 『핵폐기물의 하나로 방사능오염이 우려되는 열화우라늄탄이 한반도에 존재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열화우라늄 보유와 배치실태 공개촉구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미군을 상대로 한 항의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미군측 수송관계자에 따르면 왜관의 캠프캐롤에는 1천여평이 넘는 대규모 지하 탄약저장시설이 여러개 있으며 열화우라늄탄도 이 보급창을 거쳐 동두천과 의정부 평택의 미군기지로 수송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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