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북한 화물선 지성2호의 각성제 밀수사건에 북한 인민무력부가 관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17일 보도했다.지난달 각성제를 밀수하려다 구속된 아시야(호옥)교역 사장 이상수(45)씨 등 조총련계 교포 2명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으나 북한에서 각성제를 보낸 「능라 888 무역상사」는 인민무력부 공병국(제6국)의 지시를 받아 아시야교역과 거래했다고 이 신문은 주장했다.
이 신문은 이씨가 북한으로부터 무기와 각성제를 수입, 간사이(관서)지역 폭력단에게 공급해왔다면서 지성2호를 통해 들여온 각성제 70㎏도 폭력배와의 관련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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