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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철씨 독방 수감/‘예우’없이 ‘경호’만 받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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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철씨 독방 수감/‘예우’없이 ‘경호’만 받을듯

입력
1997.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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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씨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서울구치소에는 이번 한보사건으로 구속된 정태수·홍인길·권노갑 피고인 등도 수감돼 있다.법무부는 『전직대통령과는 달리 현철씨를 특별히 예우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노 전대통령은 접견실이 딸린 독방에서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지만 현철씨의 경우에는 대통령의 아들이기 때문에 특별한 대우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현철씨는 대통령경호실법상 청와대 경호실의 경호대상이기 때문에 교도관들의 특별경호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법무부 관계자는 『일반 형사범과 혼거하는 것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독방에 수감될 것』이라며 『그러나 특별한 예우는 없다』고 밝혔다.

구치소측은 현철씨의 수감에 대비해 따로 준비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감될 사방을 깨끗이 치우고 환기시설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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