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인권 특수성도 강조【베이징 UPI AFP=연합】 장쩌민(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과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16일 다극화 세계에서 장기적인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양국정상은 이 성명에서 더욱 균형잡힌 세계가 도래할 수 있도록 국제 문제를 독점하려는 어떤 기도도 반대할 것을 약속했다. 이 성명은 또 양국이 복수성과 독립성을 존중하고 다극화를 향한 진전을 증진시키기 위해 적극 협력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중국의 인권 상황과 관련, 양국은 인권의 보편성을 인정하나 동시에 특수성도 존중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중국은 올해말까지 「유엔 경제·사회·문화권 협약」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성명은 『역사적 문화적 경제적 철학적 사회적 차이가 인류 공통의 유산을 풍부하게 만드는 원천』이라고 전제하고 『양국간 차이점은 존중돼야 하며 분쟁 해결에는 대결보다는 건설적이고 진지한 대화가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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