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장거리 여행 탓·정신상태 양호”【로마 외신=종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알현하기위해 16일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한 테레사(86) 수녀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에서 갑작스레 졸도해 20분간 산소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주위를 긴장케했다. 의사들은 그러나 테레사 수녀의 건강상태에는 큰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테레사 수녀는 인도 뉴델리를 떠나 이날 로마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혼절해 VIP라운지에서 산소공급과 함께 응급조치를 받았다. 테레사 수녀를 치료한 의사 지안카를로 판티는 『테레사 수녀가 12시간에 달한 장시간동안의 비행기여행으로 지친 것으로 보인다』며 『그는 현재 아주 행복하고 정신상태도 매우 양호하다』고 전했다. 테레사 수녀는 지난해 건강이 악화한 이래 여행을 삼가다가 올들어 처음으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만나기 위해 로마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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