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리서치 조사국내 위성방송은 올해안에 사업자를 선정하고 1∼2년 뒤 방송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채널은 기본채널 11∼13개, 유료채널 6∼8개 등 모두 16∼20개가 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21세기 방송연구소(이사장 강용식)와 위성방송추진협의회(회장 박준식)가 여론조사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관련전문가 222명과 일반인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사업자 선정시기에 대해 49.5%가 「올해안에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98년과 99년을 꼽은 사람은 각각 29.7%, 9.5%였다. 방송시기는 39.2%가 98년, 26.1%는 99년이 적합하다고 답변, 1∼2년의 준비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인들도 가급적 빠를수록 좋다(26.7%), 2∼3년내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20.5%)고 응답했다.
위성방송사업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로 전문가의 41%가 부처간 불협화음을, 38.3%는 여야간 힘겨루기로 인한 통합방송법개정지연을 꼽았다.
위성방송의 상용채널 수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은 20개(30.6%)와 16개(27.9%)가 가장 적당하다고 대답했다. 이중 11∼13개를 기본채널로, 6∼8개는 유료채널로 하는 방안을 선호했다. 일반인들도 이와 유사한 대답을 했다. 대기업의 위성방송사업 참여는 관련 전문가의 77%가 찬성했으며 신문사의 참여에 대해서도 72%가 긍정적으로 대답했다.<홍덕기 기자>홍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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