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북 한해 정치선전비/쌀 220만톤 구입 가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북 한해 정치선전비/쌀 220만톤 구입 가능

입력
1997.05.16 00:00
0 0

◎9억달러선… 김일성 사체보존비 80만불 사용북한이 심각한 식량난에도 불구하고 정치선전적 상징물과 대규모 종합행사 등에 지출하는 재정지출규모가 국민총생산(GNP)의 4%에 이르는 연간 총 8억9,000만달러로 추정된다고 15일 통일원이 밝혔다.

통일원은 이날 「북한의 정치선전적 재정지출규모 평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북한은 지난 94년 김일성 사망이후 금수산기념궁전, 당 창건기념탑, 단군릉개축 등 총 38건의 크고 작은 정치선전 상징물을 건설했다』며 『이와함께 김부자 생일 등 연간 300여건에 이르는 정치선전 행사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선전적 재정지출규모는 건설비용 5억3,475만달러, 관리비용 2억6,490만달러, 행사비용 9,396만달러 등 연간 8억9,000만달러에 이르며 이 액수는 국제곡물시장에서 쌀 220만톤 또는 옥수수 440만톤의 곡물을 도입할 수 있다.

통일원 관계자는 『북한은 김일성 사체보존비용만으로도 연간 80만달러를 사용하고 있다』며 『특히 김정일은 지난 92년이후 강동, 덕천 등 북한 32곳에 특각(별장)을 건설했으며 그 건설비용만도 25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권혁범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