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에어버스 30대 구매… 우주개발협력 등 6개항 체결【베이징(북경) AFP=연합】 중국을 방문중인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장쩌민(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은 15일 중국 국영항공사에 15억달러 규모의 프랑스 에어버스 항공기 30대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두 정상은 또 ▲홍콩반환후에도 프랑스 영사관을 계속 유지할 것 ▲핵에너지의 평화적 개발 ▲환경보호 ▲우주개발 등 6개항에 대해 양국이 상호협력한다는데에 추가 합의했다. 기업인을 대거 대동하고 이날 상오 베이징에 도착한 시라크 대통령은 프랑스 대사관에서 자국 기업인들과 만나 『앞으로도 엄청난 시장규모를 갖고 있는 중국시장에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것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프랑스는 이번 시라크의 방문을 계기로 프랑스 중앙은행의 베이징 지사설치, ATR―72 통근 비행기의 중국판매, 중국 헬리콥터의 회전날개 개발계약 등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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