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P AFP=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동유럽 확대이후 나토와 러시아 사이의 정치·군사 관계를 새로 규정할 나토·러시아 협정 협상이 14일 최종 타결됐다.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하비에르 솔라나 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담후 기자회견을 갖고 『협상이 완전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으며, 나토측도 이를 확인했다.<관련기사 11면> 협상은 최근 급진전에도 불구하고 동유럽국에 배치될 나토군 재래병력 규모 및 핵무기 불배치 보장에 관한 러시아측의 요구로 막판 진통을 겪어왔다. 관련기사>
「나토·러시아 기본법」으로 채택될 이번 협정은 관련국 정상의 최종승인 후 27일 파리에서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을 비롯한 16개 나토 회원국 정상들과 옐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조인될 예정이다. 새 나토회원국으로는 체코 헝가리 폴란드 등이 유력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