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연구원은 14일 고도별 자동기상측정기(RASS)를 이용해 서울 불광동 지역의 대기확산 및 이동을 조사한 결과, 1년중 대기확산이 원활히 이뤄지는 기간은 33.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대기가 완전 정체된 기간은 연중 35.3%나 됐다. 대기가 정체되어 있으면 산업시설과 자동차 등에서 뿜어져 나온 대기오염물질이 멀리 퍼지지 못해 오염이 가중된다.
대기확산이 원활한 기간은 여름과 겨울이 각각 30.9%와 31%로 적었으며 봄은 41.4%, 가을은 34.2%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환경부는 대기 확산 및 이동 조사지점을 서울시내 8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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