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총재 밝혀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14일 『대통령선거 투표전전날까지 야권후보단일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그러나 노력하다 안되면 정당의 고유목적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해 후보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독자적으로 대선에 출마할 것임을 분명히했다. 김총재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앙일보·MBC공동주최 시민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독자출마하지 않으면 안되는 결과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대통령선거에 나설 경우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15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내각제를 도입, 대통령을 그만둘 것이라고 공약할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김총재는 김대중 국민회의총재가 제기한 대통령의 탈당 및 거국내각 구성문제에 대해 『대통령중심제하에서 연립내각이나 거국내각을 할 수 없다』며 『거국내각을 하려면 내각제하에서 해야한다』고 주장했다.<김성호 기자>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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