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에어버스 30대 구매키로【베이징 교도=연합】 중국과 프랑스는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의 중국방문(14∼18일)에 때맞춰 탈냉전 시대의 다극체제를 지지하고 단일 국가에 의한 세계 지배를 반대하는 공동성명에 서명할 것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중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 양국간 채택될 정치분야 공동성명은 마오쩌둥(모택동)과 샤를 드골시대 세계 양극체제에 반대했던 중국과 프랑스의 역할을 새롭게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쩌민(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의 세계무대에서의 역할을 겨냥하며 지난달 러시아와 「헤게모니와 힘의 정치」에 반대하는 공동선언을 채택한 바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시라크 대통령의 방문기간중 유럽 합작기업인 에어버스사로부터 항공기 30대를 12억달러에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중국 항공산업 소식통이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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