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완 재향군인회장이 신한국당 김덕룡 의원을 돕겠다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장회장이 김의원 진영에 합류하거나 정치적 지지선언을 하는 식의 지원은 하지않겠지만 개인차원에서 외곽의 후원자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있다.그런 그가 김의원을 지원하기로 한데는 호형호제하는 김의원과의 오랜 인연도 작용했지만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 사면문제가 한 몫을 했다는 것이다. 대다수 주자들이 두 전직대통령의 사면에 비교적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데 반해 김의원이 『대법원 판결문의 잉크도 마르기전에 사면을 운운한다는게 말이 되느냐』고 부정적 자세를 보였다. 이에대해 장회장은 『표를 의식하지 않고 옳고 그름을 정확히 따지는 그의 태도가 혼돈의 난국에 필요하다』고 평가했다는 후문이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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