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철훈 특파원】 13일 도쿄(동경)에서 끝난 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KEDO)집행이사회에 참석한 장선섭 경수로 기획단장은 이 사업에 투입될 총 사업비가 당초 예상(50억달러선)보다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장단장은 이날 『북한 신포에 건설될 경수로가 한국형원자로 울진 3·4호기(95년 불변가격 45억달러)와 동형이지만 북한에 인프라 시설이 전혀없고 모든 기자재를 한국으로부터 수송해야하는 등 비용증가 요인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빠르면 오는 7월부터 시작될 예비공사를 위한 구체적인 협상을 마무리 하기 위해 제2차 케도방북단을 이달 말에서 6월초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단장은 이어 6월 중순께에는 장비수송을 위한 바지선 운항도 시험적으로 시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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