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국타개 3김 회동 필요/총리임명 현철씨와 무관”/이홍구 고문

신한국당 이홍구 상임고문은 12일 대선자금 문제를 포함한 난국타개책에 대해 『지난 30년동안 우리 정치를 이끌어온 3김씨가 적절한 시기에 만나 고도의 정치력을 발휘, 과거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만큼 충분히 설명하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노력을 하는게 바람직하다』며 시국수습을 위한 3김 회동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고문은 이날 중앙일보·문화방송 공동주최 시민대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김현철씨가 특정 대선후보를 대상으로 정권재창출 계획을 도모했는지는 모르지만, 나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김씨와의 유착의혹을 일축하면서 『그와는 2∼3번 만났으나 무엇을 상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리셉션 등에서 만났을 뿐』이라고 밝혔다.<홍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