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상오 8시30분께 서울 강동구 천호2동 지하철 5호선 천호역에서 광나루 방향 6백m지점 하저터널 내 집수정 펌프에서 화재가 발생, 상오 8시38분부터 46분까지 양방향 전동차 4편이 천호역에 정차하지 않고 그대로 통과했다.화재로 전동차 안에 연기가 스며들어 승객들이 호흡곤란으로 고통을 겪었으며, 천호역을 이용하려던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도시철도공사는 지하 집수정 배전반에 이상 전류가 흘렀거나 펌프의 과부하로 불이 나면서 연기가 천호역쪽으로 몰렸던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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