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송대수 특파원】 중국 지린(길림)성 룽징(용정)시에 있는 용두레 우물 주변 기념공원 조성공사 착공식이 13일 거행된다.용두레 우물은 일제 강점기 독립군들이 자주 모였던 우물로 가곡 「선구자」를 통해 널리 알려졌으며 중국내 재중동포들의 민족정신을 상징하는 사적이다.
박호만 룽징시장은 『용두레 우물은 일송정, 대성중학, 윤동주 시비와 함께 룽징시의 대표적인 사적』이라고 말하고 『재중동포들의 민족 독립정신의 상징인 이곳을 기념공원으로 조성하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용두레 우물주변 기념공원 이름은 자매시인 거제시와 룽징시 머리글자를 따서 「쥐룽(거룡)공원」으로 명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공원 조성에는 100만위안(약 1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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