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전산시스템이 담당자의 운영실수로 12일 조흥은행의 BC카드를 사용하는 고객 가운데 47만여명의 계좌에서 지난달 27일 결제된 카드이용대금이 다시 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조흥은행 BC카드 대금결제는 5·12·23·27일에 이루어지는데 이날 사고는 신용카드 결제일이 27일인 고객에게 발생했으며 인출된 금액은 모두 570여억원에 달했다. 사고가 나자 은행측은 고객명단을 확보, 하오 늦게까지 인출된 금액을 계좌에 다시 입금시켜 주었다.
사고는 매달 12일 결제고객의 신용카드 이용대금 정보가 든 마그네틱테이프를 금융전산망에 이날 입력시켜야 하는데도 전산직원의 실수로 지난달 27일 결제고객의 마그네틱테이프를 다시 입력해 일어났다.<정진황 기자>정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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