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AFP=연합】 로빈 쿡 신임 영국 외무장관은 12일 향후 영국 외교정책은 인권, 무기통제, 유럽문제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쿡 장관은 이날 취임후 첫 기자회견에서 『보수당 정부의 외교적 고립주의는 이제 역사가 되었으며 영국을 독립적인 국가들로 이뤄진 유럽에서 지도적 역할을 하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그러나 영국이 99년이나 2000년에 유럽단일통화에 가입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하고 유럽단일통화 가입전에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쿡장관은 이어 영국은 앞으로 국내 정치탄압을 목적으로 무기를 사용하는 국가들에 무기판매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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