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상오 10시40분께 서울 성북구 돈암동 돈암초등학교 앞에서 김모(32·성북구 동선동)씨의 딸(8·돈암초등 2년)이 남동생(5)과 함께 30대 후반 남자에게 납치됐다 11시간만에 풀려났다. 김양은 『학교 앞에서 놀던중 흰색 포터트럭을 운전하던 30대 후반의 아저씨가 「기름을 넣을 주유소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해 동생과 함께 트럭을 탔다』고 말했다.범인은 납치 2시간여만인 낮 12시30분께 용산구 원효로1가 남부약국 앞에 동생을 내리게 한 뒤 김양만 태우고 시내를 돌아다니다 하오 9시45분께 집 부근 지하철 성신여대입구역에 김양을 내려놓았다. 경찰은 금품을 노린 납치로 보고 30대 후반 남자가 운전하는 흰색 포터트럭을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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