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1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6대 광역시 중·고생에 대한 약물검사 항목에 히로뽕을 추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약물검사 항목은 카나비노이드(대마초), 벤조디아핀, 바비추레이트 등 3종목에서 4종목으로 늘어난다.6대 광역시 교육청은 11월말까지 26∼30개교를 지정, 학생 3만명을 대상으로 소변검사를 실시, 약물 투약·복용 여부를 검사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히로뽕 투약이 학생들에게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히로뽕검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6대 광역시 26개 중고교생 2만9천8백38명을 대상으로 약물검사를 실시한 결과 1.15%(3백42명)가 카나비노이드 등 3개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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