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의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 본다」 지난 7일 개막돼 18일까지 계속되고 있는 제50회 칸 영화제를 생중계하는 인터넷 웹사이트가 대거 등장해 네티즌 영화 애호가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미국 필름스카우츠사의 사이트(www.filmscouts.com)는 경쟁부분 참가작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수일 감독의 「내 안에 우는 바람」 등 초대작들의 주요장면을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유명 감독, 배우들의 인터뷰도 전해준다.
프랑스어로 된 칸 영화제의 공식 사이트(www.cannes-fest.com)에는 46년 처음 열린 이 행사가 68년 5월혁명 여파로 일시 중단된 시련을 이겨내고 세계적 권위의 영화제로 발전해온 과정 등을 담고 있다. 「택시 드라이버」 「패왕별희」 등 역대 황금 종려상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돋보인다.
특히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영화전문지 키노가 공동운영하는 영화전문 웹진 「사이네마」(www.daum.co.kr/cannes)는 한글로 영화제의 전과정을 생중계,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국내 영화 마니아들을 즐겁게 한다.
이밖에 미국 감독과 배우의 작품과 활동상은 미국관(American Pavillion·www.ampv.com)에서, 행사에 얽힌 재미있는 뒷얘기는 월드미디어사 사이트(www.worldmedia.fr)에서 볼 수 있다.<박승용 기자>박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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