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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비 불만’/주부들 “터무니없이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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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비 불만’/주부들 “터무니없이 비싸”

입력
1997.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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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업자 88% “되레 낮다”부동산거래시 매매자는 물론 중개업자 모두 중개수수료(복비)에 대해 높은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중개체인인 한국센추리21(대표 권오진)이 서울 및 수도권 지역 가정주부 200명과 부동산중개업소 대표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0일 발표한 「부동산거래실태」에 따르면 가정주부들의 79.5%가 부동산거래시의 수수료가 너무 높고, 부동산중개업자의 88%는 너무 낮다고 응답했다.

또 가정주부들의 41%가 중개업소의 질이 낮다고 응답했고 부동산중개업자들의 자질에 문제가 있다는 응답자도 23%에 달했다.

주부들은 특히 부동산중개업소에서 단순히 중개업무만 할게 아니라 ▲주택거래후 사후관리(62.5%) ▲주택자금융자 알선(46%) ▲세무관련서비스(38%) ▲주택등기관련 서비스(37%) ▲이사(26%) 등의 서비스를 함께 하는 복합서비스체제가 시급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장학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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