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의선사 학술세미나 한·일 학자 연구발표/하루 10잔이상땐 발암률 40% 감소하루 10잔이상의 녹차를 마시면 암에 걸릴 확률이 40%가량 낮아지고 수명도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사이타마(기옥)암연구센터 나카치 케이(중지경) 박사는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초의선사 학술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86년부터 10년간 40세이상 남녀 8천5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10잔이상의 녹차를 마신 사람이 3잔미만을 마신 사람에 비해 폐암 발생률은 64%나 낮았다고 밝혔다. 하루 녹차 10잔 이상를 마신 사람은 대장암, 간암, 위암 발생률이 하루 3잔미만 마신 사람보다 각각 52%, 45%, 20% 낮았다. 또 하루 10잔이상의 녹차를 마신 사람의 평균수명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7년이나 길었다.
한편 강원대 농업생명과학대 오덕환 교수팀은 녹차는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대장균 등 병원성 식중독균에 대한 항균작용이 있다고 발표했다. 오교수는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식중독균의 세포벽을 파괴한다』고 말했다.<고재학 기자>고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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