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 AFP DPA=연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이틀간의 레바논 방문을 위해 10일 베이루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교황이 중동지역을 방문한 것은 33년만에 처음이며 요한 바오로 2세 개인적으로도 이번이 첫 중동지역 방문이다. 교황은 이날 도착연설에서 내전기간에 레바논을 위해 기도했다면서 종교를 초월해 모든 사람들이 평화와 화해에 기초한 새시대를 여는데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수많은 시민들은 연로에 나와 레바논 국기와 교황청 기를 흔들며 교황의 방문을 환영했으며 친이란계 헤즈볼라 거주지역에서는 차도르를 두른 여성들이 쌀을 던지는 전통적인 방식을 통해 교황의 방문을 축하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