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해상에서 올들어 5번째 지진이 발생했다. 9일 하오 9시40분께 전남 영광군 남서쪽 37㎞지점 해상에서 규모 3.2의 약한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3.88초동안 계속됐으며 영광과 전북 부안군, 충남 서천군 장항읍 일대의 건물 창문이 흔들리고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정도였다. 영광원전관계자는 이날 지진이 원전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들어 1월3일 전남 홍도 북쪽 해상에서 규모 2.9의 미진을 비롯 이번까지 모두 5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12월13일 강원 영월에서 규모 4.5의 강진이 발생, 서울까지 영향을 미치는 등 모두 34건의 지진이 일어나 92년 15건에 비해 2배이상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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