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33(칠가게) 7892(철판구이)한국통신은 9일 사업성격과 비슷한 전화번호를 원하는 업체에 배정해 주는 공개추첨행사를 열었다. 이날 이삿짐센터와 운수업계가 가장 선호하는 「2424」번은 무려 3천3백79개 업체가 신청, 7대 1의 경쟁속에 4백86개 업체가 행운을 잡았다. 이같은 인기번호는 기존 7, 8단위 전화번호의 경우 이미 바닥나 이번에 새로 배정된 번호는 수신자 요금 부담용 「080」이다.
한국통신은 『특정사업을 연상시키는 번호는 해당업종의 사업자들에게 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이달부터는 업체들이 신청하는 경우 선착순으로 원하는 네자리 끝번호를 배정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선호하는 번호는 「7892」(철판구이업) 「2875」(치과) 「7233」(페인트가게) 「4989」(중고매매업) 「1472」(심부름센터) 「8585」(배달업) 「9249·9289」(구두가게) 「8282」(애프터서비스업) 등이었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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