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북한이 오는 6, 7월께 남침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소문이 북한내부에 나돌아 주민들이 방공호나 땅굴 등을 파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이 신문은 블라디보스토크 일대의 북한 노동자 작업장에 관한 특집기사에서 『북한 노동자들은 (그러나) 이같은 소문이 굶주린 북한주민의 불만을 달래기 위한 술책인지, 아니면 정말로 전쟁준비를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현재 북한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죽어가고 있고 영구차가 정기적으로 마을을 순회하며 집집마다 죽은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 사체를 실어나르고 있다고 노동자들은 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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