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철 부총재,자민련보다 민주당과 먼저 연합정대철 국민회의부총재는 10일 내각제 개헌에 대해 『정권을 잡기위해 내각제 개헌을 논의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국가권력구조가 정권을 잡기위한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부총재는 이날 본보와의 회견에서 『당내 대통령 후보경선에서 승리하더라도 범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해 기득권을 포기하고 국민경선제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면서 『전당대회에서 승리한 뒤 국민경선제를 추진하려면 이를 당론으로 채택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관련기사 6면>관련기사>
정부총재는 김대중 국민회의총재가 내각제를 고리로 김종필 자민련총재와 연합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자민련은 정권교체에서 보조적 역할에 만족 해야 한다』며 『자민련 보다는 정통민주세력인 민주당, 국민통합추진위(통추) 등과 먼저 연합전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총재는 당내 경선에서 패배할 경우의 거취와 관련, 『결과에 승복하겠지만 야권후보단일화를 위한 국민경선제 추진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총재는 김현철씨 사법처리 및 대선자금 문제에 대해 『검찰이 제 기능을 다해 주기를 기대하며 김영삼 대통령은 대선자금에 대해 솔직히 고백하고 국민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태성 기자>고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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