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 대선 당시 민자당 사무총장이었던 김영구 신한국당 의원은 8일 대선자금 규모와 관련, 『당시 25개 대선사업단들이 각자 활동했고 선관위 보고항목 외에 선거와 관련한 당무활동비 지출도 있었다』고 말해 선관위 신고비용 이상으로 대선자금이 지출됐음을 시사했다.김의원은 이날 국회 국방위 해외시찰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최근 야권에 의해 폭로된 「민자당 사무처 3천여억원 지출보고서」파문에 대해 『선관위 보고서 외에 별도 보고서를 만든 일이 없다』고 부인했다.<신효섭 기자>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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