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자금 근절 등 모색대선자금문제가 최대정국현안으로 등장한 가운데 재계가 고비용 정치구조를 개선하기위한 정치자금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를 본격 추진, 결과가 주목된다.
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한보사태 등을 통해 나타난 정경유착의 비리구조, 막대한 음성적 정치자금을 필요로 하는 고비용정치구조를 개선해야한다는 여론이 재계 내부에서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어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전경련은 1차적으로 16일 각계인사가 참여하는 정치자금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 깨끗한 정치풍토를 만들기위한 개혁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전경련이 기금을 출연해 지난달 발족한 자유기업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 토론회에서는 김정호 자유기업센터연구위원이 정치자금 효율성 제고를 위한 개혁과제를 제시하는 것을 비롯, 선거제도나 정치자금 모금개선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이같은 공개논의와는 별도로 8일 열릴 회장단회의에서도 대선자금 문제 등에 대한 재계 입장과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는 이같은 여론수렴을 통해 마련되는 고비용정치구조 개선방안을 정부에 공식청원하거나 비공식으로 전달, 정부차원의 개혁논의에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최종현 전경련회장은 최근 『돈 안드는 정치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지를 주변인사들에게 피력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배정근 기자>배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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