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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문란·국민명예 실추했다”(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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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문란·국민명예 실추했다”(표주박)

입력
199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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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등 29명에 위자료 소송○…김규봉(45)씨는 6일 한보사건 등과 관련, 김영삼 대통령과 현철씨 부자, 한보그룹 총회장 정태수씨, 국회의장, 여야 정당대표, 국회의원 등 29명을 상대로 서울지법에 모두 3,148만8,294원의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김씨는 소장에서 『한 나라의 대통령과 정당의 책임자, 정치가, 기업인들이 국정을 문란케 했다』며 『뇌물을 받고도 거짓말을 하고 오만불손한 정치술수로 인해 국민의 명예가 실추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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