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이건우 기자】 6일 하오 3시20분께 경남 거제시 대우중공업 옥포조선소 제2도크에서 건조중인 컨테이너선박 엔진탱크가 폭발, 탱크안에서 도장작업중이던 성광기업 근로자 김인규(25·통영시 서호동)씨가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으나 1명은 중태다.이날 가스 폭발충격으로 탱크안에 널려있던 철판 등이 퉁겨나가면서 근로자들을 덮치는 바람에 피해가 커졌다.
경찰은 도장작업시 용접 등 화기작업을 할 수 없도록 돼 있는 규정을 어기고 엔진탱크 위에서 용접작업을 하던중 불똥이 탱크안으로 떨어지면서 안에 차있던 시너가스가 폭발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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