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임창열 통상산업부 장관은 6일(한국시간) 상오 미국 워싱턴의 헤리티지 재단에서 오찬 연설을 갖고 미국의 달러화강세정책을 철회해줄 것을 촉구했다.「한미 경제협력의 새로운 전망」을 주제로 한 이날 연설에서 임장관은 『한국상품의 60%정도가 해외시장에서 일본상품과 경쟁을 하고 있으나 미국달러화에 대한 엔화의 절하율이 원화 절하율보다 상대적으로 2배이상이나 높아 한국상품이 경쟁력을 잃고 있다』면서 『미국도 주요 산업에서 타격을 입고있는만큼 달러강세 정책을 철회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또 『한국산 컬러TV나 반도체에 대한 불합리한 반덤핑 규제를 철회하고, 미국기업이 한국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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