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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에 치매센터 운영

입력
1997.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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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하반기부터… 요양시설 13곳도 연내 완공보건복지부는 5일 치매노인의 예방 및 환자의 조기발견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전국의 보건소에 치매상담센터를 운영한다. 복지부는 또 전국 13개 지역에 건축중인 치매전문요양시설을 연내에 모두 완공키로 했다.

치매관련 전문교육을 받은 간호사가 1명씩 배치될 치매상담센터에는 환자나 가족의 상담에 응하면서 중증환자는 전문요양시설을 알선해 주고 경증환자에게는 병원알선이나 각종 치료정보를 제공해 준다.

올해중 완공되는 13개 치매전문요양시설은 개소당 50∼200명씩 모두 1,35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사회복지법인이나 종교단체가 전액 국고지원을 받아 위탁운영한다. 치매전문요양시설에는 생활보호대상 저소득계층의 중증치매환자들이 수용돼 무료로 여생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이중 경북 달성군에 건립한 146명 수용규모의 요양시설은 4월 개원돼 대구 천주교유지재단이 운영을 맡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함께 치매의 진단 및 치료기법의 전문적인 연구와 치매 전문인력의 양성 및 훈련, 각종 정보자료를 관리하는 치매종합센터를 내년중 수도권지역에 착공할 계획이다.<김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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