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덤하우스 발표【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북한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와 함께 언론의 자유가 전무한 국가들로 선정됐다고 뉴욕에 본부를 둔 언론단체인 프리덤 하우스가 5일 밝혔다.
프리덤 하우스는 이날 발표한 「97년 언론자유보고서」에서 『세계 1백87개 국가에 대한 조사결과 이들 3개국은 각종 언론규제법, 정치적 통제, 경제적 압력, 공권력에 의한 탄압 등 4개 부문에서 1백점 만점을 기록하는 「최악의 언론탄압국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어 『한국의 경우 25점을 획득, 영국(22점)보다는 떨어지지만 프랑스(26점) 이탈리아(27점)보다는 언론 자유가 보장되어 있는 「언론자유 선진국」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서 언론자유가 가장 보장된 나라로는 노르웨이(5점) 뉴질랜드(6점) 스위스(9점)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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