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서 강도 총맞아 숨져【마닐라 외신=종합】 필리핀을 관광여행하던 한진그룹 볼보사업부 차장 김홍기(42)씨가 3일 저녁 마닐라 북쪽 팜팡가주의 고속도로상에서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5일 밝혔다.
현지경찰과 마닐라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김씨는 여객버스를 타고 수빅만에서 마닐라로 돌아오던 길에 중간 휴게소에서 버스에 승차한 무장괴한 5명중 한 명이 발사한 총에 왼쪽 앞머리부분의 관통상을 입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곧 사망했다.
피격 당시 김씨는 버스를 탈취한 범인들이 『엎드려』라고 한 영어를 못알아듣고 고개를 들었다가 변을 당했다. 김씨는 고등학교 친구 3명과 여행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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