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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기부금품이라 지원량 못밝혀”/이병웅 남측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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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기부금품이라 지원량 못밝혀”/이병웅 남측 단장

입력
1997.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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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십자연맹을 통한 간접지원 방식에 대한 한적의 입장은.『연맹측과 협의해 대처하겠다』

―다음 회담에서 북한측의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인가.

『많은 국민이 기부하는 지원품이기 때문에 분명한 수량을 밝힐 수 없다. 북한측에도 충분히 설명했다』

―수송경로 확대문제와 투명성 보장에 대한 논의는 어느 정도 이루어졌나.

『충분히 거론했다. 지원물품 제공자의 희망경로 등에 대해 납득이 갈만하게 설명했다』

―회담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나.

『남북 상호간에 좋은 분위기 속에서 문제점을 충분히 제기했으며 다시 접촉해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다음 접촉에서 물량에 따른 조절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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