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김재진 부장판사)는 4일 탈세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파라다이스개발(주) 회장 전낙원(70) 피고인에 대해 6일부터 8월5일까지 3개월동안 구속집행정지결정을 내렸다.심장병이 악화한 전 피고인은 지난달 3일 재판부의 1개월 신체감정유치 결정에 따라 서울대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전피고인은 86년부터 92년까지 1백60억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1백20억원의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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