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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때 장외집회 없애자”/이한동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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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때 장외집회 없애자”/이한동 고문

입력
1997.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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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동 고문 “사상검증 특정인 공격용 아니다”신한국당 이한동 고문은 4일 『차기대통령이 대선자금의 원죄로부터 벗어나려면 대선기간에 엄청난 돈이 드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없애야 한다』며 『대신 언론매체를 통해 선거운동을 활성화하는 등 선거운동의 일대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관련기사 6면>

이고문은 이날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92년 대선자금은 여야 지도자가 언젠가 한 번은 국민에 진솔하게 얘기해야 할 문제』라며 『그래야만 영욕으로 얼룩진 구태의 정치를 극복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고문은 지도자의 사상검증 시비에 언급, 『일각에서 이회창 대표나 이수성 고문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있으나 특정인을 염두에 둔 얘기가 아니다』며 『두 분은 오랫동안 알고 지내는 사이로 어느 면에서나 전혀 문제가 없는 분들』이라고 말했다.<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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