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심야까지 극심정체어린이 날 연휴 첫날인 4일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가 봄 나들이 차량들로 몸살을 앓았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3일 하루종일 정체를 빚은데 이어 4일 상오 10시부터 다시 차량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판교―궁내동 서울톨게이트, 망향―천안 등 대부분 구간에서 간헐적으로 지체와 서행이 반복됐다. 상행선도 근로자의 날인 1일 서울을 벗어났던 차량들이 귀경하면서 회덕―금강 구간 등 경부선 곳곳에서 밤늦게까지 정체현상을 보였다. 특히 에버랜드와 민속촌 등을 낀 경기 용인시 일대 국도는 행락차량들로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한국도로공사는 『3일 23만대, 4일 19만대 등 이틀동안 42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을 빠져나갔다』며 『22만대의 차량이 귀경할 것으로 예상되는 5일은 상오부터 상행선의 정체현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동훈 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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