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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는 아빠가 만든다/“영향력” 아버지­어머니­친구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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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는 아빠가 만든다/“영향력” 아버지­어머니­친구 순

입력
1997.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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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청소년 1,150명 설문전공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영재들은 자신의 꿈을 키우는데 아버지(30.6%)로부터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다음이 어머니(27.7%) 친구(21.9%) 선생님(19%) 등의 순서다.

청소년전문상담기관 「청소년 대화의 광장」이 과학·체육·예능방면에서 탁월한 청소년 1,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들은 영재의 개인적 특성으로 풍부한 독서력,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놀이, 자신을 스스로 다스리고 통제하는 힘, 지속적인 연습, 여유있는 태도, 친화력, 삶에 대한 확고한 가치 등을 꼽았다.

조사 대상은 서울대 물리학과 및 전자학과 학생 450명, 한국체육대학 체육전공 450명,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학생 250명 등이다.

과학영재들은 자신의 전공을 16∼18세(51,7%)에 결정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16.3%가 전문분야에서 세계최고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반면 평범한 시민으로 행복하게 사는 것을 꿈꾼 영재들도 16.3%가 됐다.

체육영재들은 성공을 위해 노력(45.2%)과 정신적, 물질적 지원(25.1%)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본격적인 교육을 받기 시작한 시기는 13∼15세(36.4%)가 가장 많았다.

예술영재들은 천재의 정의를 묻는 질문에 38.5%가 「뛰어난 소질을 타고난 사람」 24.5%가 「집중하고 노력하는 사람」 14.7%가 「창의적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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