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안경호 기자】 5·18민중항쟁유족회는 4일 광주 북구 망월동 5·18구묘역에서 고 박기현(당시 14세)군 등 5·18희생자묘 19기를 신묘역으로 옮기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신묘역 이장작업에 들어갔다. 유족회는 5·18당시 사망자묘 1백54기를 비롯, 부상을 입은 후 사망한 희생자묘 1백12기 등 신묘역 안장대상 2백66기중 1백20기를 15일까지 우선 안장하고 기타 지역의 묘는 17일까지 모두 이장할 방침이다.유족회는 또 이날 이장작업에 전남대병원 박종태(36·법의학) 교수와 김백윤(46·해부학) 교수를 참여시켜 사망자의 유골감정 등 사인규명작업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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