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샤사·요하네스버그 UPI AFP=연합】 자이르 총리 리쿨리아 볼롱고 장군은 1일 대국민연설을 통해 모부투 세세 세코 대통령과 반군지도자 로랑 카빌라 사이의 첫번째 직접협상이 3일 시작된다고 밝혔다.볼롱고 총리는 이날 『협상과정에 시간낭비는 없을 것이며 합의된 내용은 이행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적대행위 즉각중단 ▲용병을 포함한 외국 군대의 철수 ▲자이르를 비롯한 그레이트 레이크 지역 국가들의 국경 존중 ▲난민보호와 원조활동 지원 ▲위기의 평화적 해결 등 유엔이 제시한 5개 평화안 이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반군 외무장관격인 비지마 카라하는 『모부투 대통령이 자신의 퇴진방식에 대해 협상하게 될 것을 매우 잘 알고 있다』면서 『퇴진 일정을 결정토록 허용할 용의가 있지만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진격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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