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동봉리 묘지공원에… 11만여위 규모원불교가 국내 최대의 납골당을 건립했다.
원불교는 8일 하오 2시 전북 익산시 왕궁면 동봉리 묘지공원 영모원(원장 김태성)안에 납골당인 대원전을 신축, 개관식을 갖는다. 연건평 1,100여평의 대원전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합골 10만위와 개인 1만2,000기를 동시에 안치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는 경북 9개소를 비롯해 경남 8개소, 충남 7개소, 경기 6개소 등 모두 54개소의 납골당이 있으나 성남시립납골당과 부산영락납골당(각 200평)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소규모이다.
대원전은 「묘지제도를 원불교의 예전 정신과 대중에 맞게 개선하자」는 10년 전 대산 종법사의 지시에 따라 지어졌다. 원불교는 세계 각지의 묘지문화를 면밀히 검토, 94년 정부의 허가를 받아 이듬해 2월 착공했다.
김태성 원장은 『대원전은 원불교신자 이외의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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