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송대수 특파원】 남북적십자 대표접촉이 92년 8월 북한 고향방문단 및 예술단 서울 방문이후 4년 9개월만에 3일 하오 4시 중국 베이징(북경) 샹그릴라(향격리랍)호텔에서 재개된다.대한적십자사 대표 및 수행단 7명은 이날 상오 대한항공 KE851편으로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고 북한적십자회(위원장 대리 이성호) 대표단은 3일 상오 고려민항기편으로 도착한다.
이병웅(56) 한적 사무총장과 백용호(52) 북적 서기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이번 접촉에서는 대북구호품의 신속하고 원활한 전달 절차 문제가 집중 논의된다. 이총장은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의 정성이 담긴 물품을 북한에 전달하는 문제여서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적은 2일 상오 판문점 남북적십자 직통전화를 통해 중앙위원회 서기장 백용호, 큰물피해복구위원회 위원 정영춘, 김성림 등 대표단 명단을 한적에 한적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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